
울산지역 아파트값이 4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월2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1% 하락했다.
울산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0.01% 하락한 후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왔지만, 새해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구가 0.03% 올라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남구와 동구가 각각 0.03% 내렸다. 북구와 울주군도 0.01% 하락했다.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새해 들어서도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1월2주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라 한 주 전과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중구가 0.1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남·북구와 울주군이 각각 0.01% 상승했다. 동구도 0.01% 올랐다.
1월2주 전국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4% 하락했다. 전셋값도 0.01% 내렸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수도권(-0.02%→-0.03%)은 하락 폭이 확대됐고, 지방(-0.05%→-0.05%)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00%) 보합, 대구(-0.15%), 강원(-0.07%), 인천(-0.06%), 경남(-0.05%), 전북(-0.05%), 충남(-0.05%), 부산(-0.05%), 경기(-0.04%), 전남(-0.04%)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수도권(0.00%→-0.01%)과 지방(0.00%→-0.01%) 모두 하락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0.04% 올라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고, 부산(0.02%), 광주(0.02%), 충북(0.02%), 경남(0.01%)은 상승했다. 충남(0.00%) 등은 보합, 대구(-0.11%), 강원(-0.08%), 전북(-0.06%), 인천(-0.03%), 제주(-0.02%) 등은 하락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