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협력사 자재대금 3500억원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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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협력사 자재대금 3500억원 조기지급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1.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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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이 지난 17일 설을 앞두고 울산 동구청에서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가졌다. 김종훈 동구청장, 최헌 HD현대중공업 전무, 김현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왼쪽부터)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3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상생 활동에 나섰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조선 부문 3개 회사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계열사가 협력사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HD현대 주요 계열사에 부품과 원자재 등을 납품하는 28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오는 24일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자재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는 설 이외에 추석과 하기휴가 등에도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7일 울산 동구청을 찾아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열고,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전달된 상품권은 동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17일에 이어 오는 22~23일 지역 사회복지시설 31곳과 경로당 33곳을 직접 방문해 과일·참기름·절편 등 1622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설·추석 명절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왔다.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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