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울산시소프트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개최된 제66회 전국유소년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약사중 김태훈(2년)·이지범(1년)조가 개인복식 동메달을, 백양초 이유준이 개인단식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약사중 김태훈, 이지범조는 준결승에서 전북 순창중학교 서범수·김동은에게 2대4로 아쉽게 패배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예선에서 서울상계제일중학교 김도윤·이현서를 4대2로 이기고 대구동촌중 이강민·김태훈에 0대4로 졌다. 대구동촌중 최승범·김형림 선수를 4대2로 물리쳐 예선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1학년부에서는 이영환·박지후가 예선전에서 조 1위에 올랐지만, 8강에서 패해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백양초(윤준서 등 7명)는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단식 경기에서는 이유준이 1위, 6학년부 개인복식 경기에서 이유준·박근한이 3위를 차지했다. 4학년 이하부 경기에서는 2학년 선수 5명이 출전해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재오 울산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울산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성장했으며, 특히 백양초와 약사중학교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을 통해 지역 소프트테니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소프트테니스 전용구장 건립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