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사노동조합은 16일 세월초 참사 6주기를 맞아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잘못된 교육과 부조리한 사회시스템이 만들어낸 참극이 분명하다”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은 결코 중단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사노조는 416연대가 이번 총선과정에서 21대 국회가 처리해야 할 과제로 제시한 세월초 참사 관련 대통령 기록물 공개,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조사 기간과 인력 보장, 민간 잠수사와 희생 기간제 교사 등 피해지원, 중대안전사고 때 국가책임 등 국민안전권 법제화, 혐오모독 등 희생자 두 번 죽이기에 대한 처벌 규정 강화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을 21대 국회에 요구했다.
울산교사노조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수사·처벌,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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