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3승 14패를 기록, 창원 LG와 공동 2위 자리에 위치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 상대로 연승을 노리는 한국가스공사의 압박이 거셌다. 옥존의 3점슛으로 6점까지 벌어졌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연속 10득점으로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다. 게이지 프림과 이우석이 연속 득점으로 19대1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이적생 이대헌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대헌은 2쿼터에만 9점을 쓸어담는 등 37대3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자 현대모비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연이은 턴오버에 3쿼터 11득점으로 묶인 현대모비스는 48대50으로 리드를 한국가스공사에 내줬다.
4쿼터 추격의 기회에서도 연달아 턴오버가 나왔다.
경기 15초를 남기고 서명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67대64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프림이 니콜슨에게 안해도 되는 3점 파울을 범했고, 니콜슨은 3개 중 2개의 자유투를 넣었다. 이후 프림이 반칙을 얻어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경기를 가져왔다.
게이지 프림이 23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이적생 이대헌이 11득점 3리바운드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로 이동해 고양 소노와 5라운드 2번째 경기를 갖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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