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함월노인복지관(관장 장숙기)은 17일 사회적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지해주기 위해 돌봄 활동 봉사를 희망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행복마중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총 30명으로 구성된 행복마중봉사단은 사회적 취약계층 어르신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마을중심 돌봄 프로그램 ‘내 인생의 (돌)봄’의 사업에 참여해 1:1 매칭으로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확인을 하면서 행복마중활동, 우리마을 행복모임, 자기돌봄 능력향상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어르신의 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장숙기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활동 제한이 장기화 됨에 따라 신체적,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이 시급하여 봉사단의 도움이 절실하다”라며 “세심하게 안부를 살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어르신의 마음에 늘 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행복마중봉사단 활동은 지역사회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의 주도적인 삶과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함으로써 주관적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지역사회 취약층에 대한 관심증대 및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내 인생의 (돌)봄’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2020년 12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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