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올해 울산항 운영계획 확정...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등 4대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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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올해 울산항 운영계획 확정...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등 4대 과제 제시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2.1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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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 자료사진
울산항만공사 / 자료사진

울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울산항의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16일 UPA에 따르면, 올해 UPA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고객유치 경쟁력 강화 △경영관리 효율화 △지속가능 경영 실현 등 4대 핵심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UPA는 LNG·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선박연료의 공급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해 울산항을 미래 친환경 에너지 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허브 1단계 사업을 활성화 하고 LNG, 메탄올, 암모니아 벙커링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울산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부두 생산성을 높이고, 항만 시설 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항만물동량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부두기능 전환 및 재배치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148억원을 투입하는 울산항 유지준설, 울산항 데이터 통합플랫폼인 포트와이즈(Portwise)의 기능을 고도화시키는 등 울산항 내 선석 운영 및 부두 기능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규 물동량을 유치하고, 고객 맞춤형 항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울산항이 친환경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울산항은 러·우 전쟁, 홍해사태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전년대비 3.6% 물동량이 증가한 1억9950만t 처리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 준공 △에너지허브 1단계 가동으로 200만t 신규물동량 창출기반 확보 △4년 연속 부두생산성 향상 △항만최초 AMP 분야 온실가스 배출권 등록 등의 성과를 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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