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희망재단은 19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3명에게 처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글로벌 1위 조선사로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권오갑(사진) HD현대 회장의 사재 출연에 따라, 지난해 9월에 공식 출범 했다. 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유가족 생활비·의료비 지원사업, 법률 구조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 사업은 조선업 재해자 유가족 중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HD현대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 받고 있다.
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은 “유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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