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이 올해도 환자와 보호자 등 백화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지역 유일의 상급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에서 방문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 매대를 설치하고 여성의류, 주얼리, 잡화 등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방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런 방문 판매는 기존 백화점이 가지고 있던 틀을 깼다. 전통적인 유통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고객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브랜드라는 차별적인 인식을 심어 이미지 변신에 나선 것이다.
울산대학교병원 방문 판매는 환자나 보호자 등 백화점을 찾기 힘든 어려운 소비자를 찾아 나선 현대백화점만의 방식으로 올해로 3년째다. 첫해 두 차례 행사로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는 무려 다섯 차례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도 2월을 시작으로 짝수 달 방문 판매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대형 종합병원과의 협업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등 행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 울산점도 봄철 웨딩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품목의 혼수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롯데웨딩페어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웨딩페어 기간 중 가장 큰 프로모션은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이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누계 적립 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리워드 제도다.
특히 웨딩페어 기간에는 브랜드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2배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기 때문에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혜택으로 꼽힌다.
또 롯데백화점은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겨울 패션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아웃도어·스포츠 상품군에서 20만·4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2만·4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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