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간 후보자등록 접수를 받은 결과, 22개 금고에 총 33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구군별로 △중구 9명(금고 6곳) △남구 11명(8곳) △동구 6명(4곳) △북구 5명(3곳) △울주군 2명(1곳)이다. 울산지역 평균 경쟁률은 1.5대 1이다.
울산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격전지는 남구 남울산새마을금고로 모두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양자 구도는 △중구 학성·중울산·울산중부새마을금고 △남구 우리새마을금고 △동구 동울산·일산새마을금고 △북구 북울산·농소새마을금고 △울주군 울주새마을금고 등 9곳이다. 나머지 울산중앙·태화·병영·울산제일·강남·새울산·서울산·중앙·신정·서부·한마음·새중앙새마을금고 등 12곳은 단독 후보가 출마했다. 단일 후보가 출마한 경우 결격사유가 없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선관위는 첫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진행하면서 △상근임원 경력 4년 이상 △금고 임원 경력 6년 이상 △금고 및 중앙회 상근직 10년 이상 등의 자격 요건을 내걸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까다로운 자격 요건 탓에 출마자 수가 적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출마자 가운데 현직 이사장은 18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울산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곳은 남구 남울산새마을금고로 1만57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최종 선거인수는 오는 24일 확정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금고이사장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21일까지 해당 금고별 지정된 열람 장소를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열람 기간 중 명부에 누락·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구술 또는 서면으로 해당 금고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23일 확정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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