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 울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토요리그 16팀과 일요리그 16팀 등 총 32개 팀 700여명이 참가해 지역 야구 동호인 최강팀을 가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 이어졌고,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문수야구장에서 결승 진출 팀들이 각각 토·일요리그 결승전을 진행했다.
토요리그 결승전에서는 비타돌스가 난타전 끝에 무룡야구단을 20대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일요리그 결승전에서는 카디널스가 신세계를 23대3으로 제압하고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각 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은 트로피와 우승 깃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대회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토요리그 공동 3위는 배트맨과 다이아몬드 홀릭스가 차지했다. 일요리그 공동 3위는 필가이즈와 예측불허가 차지했다.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5만원이 수여됐다.
감독상은 토요리그 비타돌스 조영준 감독, 일요리그 카디널스 김웅기 감독이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토요리그 정성훈, 일요리그 곽민섭이 받았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는 “울산야구대회는 지난 2010년 첫 개최 이후 16년간 울산 지역 아마추어 야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권위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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