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늘 日지바롯데와 야구발전 위한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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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늘 日지바롯데와 야구발전 위한 교류전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2.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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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미야자키 캠프에서 주장 전준우 선수가 연습경기에서 안타 기록하며 출루하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자이언츠가 2차 미야자키 캠프에서 자매구단인 지바롯데와 28일 교류전, 3월1일 구춘리그 등 2경기를 진행한다. 롯데자이언츠는 지난해 2월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지바롯데 1군과 합동 훈련 및 2차례 교류전을 실시하기도 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 롯데 양구단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교류전 외에도 선수 및 지도자 파견, 신축 구장 논의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소통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지바롯데 1군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던 이민석은 “캠프 기간 어떤 코칭을 받았는지 훈련 일지를 매일 작성했고, 정현수와 함께 훈련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나눴다”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단 훈련 자세가 진지했고 집중도도 높아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잘 받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28일 교류전에는 한국과 일본 롯데 양구단 에이스인 박세웅, 오지마 카즈야가 선발투수로 정해졌다. 3월1일 구춘리그에서는 롯데자이언츠 터커 데이비슨, 지바롯데 오스틴 보스가 선발 투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교류전에 앞서 박준혁 롯데자이언츠 단장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올해도 지바롯데 1군과 2경기를 진행한다. 교류전 경기는 선수단에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매 구단의 이점을 활용해 지바롯데와 교류를 확대, 향후 마무리훈련과 교육리그 등 양 구단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 주장 전준우는 “한국과 일본 롯데 교류전을 매년 진행하면서 단순한 연습경기가 아닌 특별한 경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NPB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선수들 모두 좋은 컨디션 속에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바롯데와 교류전 및 구춘리그 2경기는 구단 SNS 채널인 유튜브 ‘자이언츠TV’ 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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