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들은 17일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드림큐브-S 창업오디션’을 개최했다.
‘드림큐브-S’는 HD현대가 조선·해양사업과 연관 또는 파생된 사업 분야에서 임직원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내벤처 제도다.
올해는 지난 1월 아이디어 접수를 시작해 서류 평가와 면접을 거쳐 9개팀을 1차로 선발했다.
이어 이달 5~7일 사흘간 창업 전문업체의 교육과 멘토링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참여한 9개 팀은 창업오디션에서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조선야드 혁신 △선박 평형수 자동 기록 △AI(인공지능) 기반 전력망 공급 체계 △무인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조선·해양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발표했다.
HD현대는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사내벤처로 최종 선발되면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외부 전문 업체의 컨설팅 등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1년간의 사내벤처 기간 뒤에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창업지원금도 지원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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