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5일 ‘2025년 울산시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12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과 연계해 마련됐다. ‘시민의 큰 성장! 울산의 큰 변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는 △대학 주도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지역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지원 △소외계층 및 고령자 대상 문해교육 확대 △평생학습 질 향상 및 인증제 도입 △정보통합 기반 구축 등 12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가 주목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울산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이 올해는 본격 시행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 대비해 울산시 내 5개 구·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 추진된다.
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 실행력 제고와 학습도시 기반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이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배움을 통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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