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추경 7255억 편성…본예산 대비 369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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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추경 7255억 편성…본예산 대비 369억 증액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5.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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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안전도시 조성과 경제 활력, 복지 증진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7255억원으로 기존 본예산 6886억원 대비 369억원(5.37%)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재난과 재해 대응, 경제의 불확실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 등 필수 현안에 대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난과 재해에 선제 대응하는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골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27억원 △신정3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1억원 △노후 가로등 교체와 산불진화차량 구입 6억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1억원 △전통시장 현대화 및 특성화 사업 6억원 △The Wave(더 웨이브) 사업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반다비복지관 건립 42억원 △신정1동 도시재생사업 15억원 증액 △생계급여 52억원 증액 △기초연금 36억원 증액 △예방접종 19억원 증액 △청년월세 한시 지원 10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남구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 자연재난 증가 등 불확실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는 신속하고 유연한 재정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예산안을 통해 구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 경제의 안정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제269회 남구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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