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은 ‘국민안전의 날’을 계기로 학교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안전 점검 지침을 안내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특히 산불 대응 체계와 단계별 행동 요령을 안내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기획팀 전담 주무관 4명이 2인1조로 편성돼 학교 현장에 방문해 체계적인 점검을 지원한다.
점검 대상 학교는 고리 원전, 월성 원전 등 원전 인근 학교와 산업단지 인근 학교, 화재에 취약한 기둥 방식(필로티) 구조 건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지정됐다.
점검 항목은 통학 안전, 미세먼지·공기정화장치·먹는 물(정수기) 위생 관리, 옹벽·경사지, 배수로·옥상 등 학교 시설물 안전관리와 화재 예방, 학교 내외 공사 현장과 기숙사 안전관리, 급식실 안전, 현업근로자의 산업안전 등 7개 분야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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