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일원에서 ‘2025년 세계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한국 지역회의’를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TPO(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Global Cities)는 2002년 8월 설립된 국제기구다. 세계 도시간 관광 산업 교류 및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한다.
2025년 현재 17개국 130개 도시의 지방정부와 관련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03년부터 회원 도시로 참여 중이다.
이번 회의는 국내 TPO 회원 도시 14곳과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날인 17일 개회식에 이어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이 ‘2025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가 ‘플랫폼 기반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 이현진 마이스링크 대표가 ‘마이스산업과 지역관광 연계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섰다.
또 ‘2025 글로벌 관광 트렌드 및 마이스와 지역 관광’을 주제로 한 공동 세션에서는 세계도시 관광진흥기구의 2024년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 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햇다.
회의 둘째 날인 18일에는 울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하는 현장시찰이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TPO 회원 도시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산업·생태·문화·관광이 융합된 울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적극 알리고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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