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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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 정세홍
  • 승인 2020.04.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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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는 지난 24일 구청 상황실에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울산 북구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북구는 지난 24일 구청 상황실에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북구 현황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용역에서는 범죄·교통사고 등 지역 안전 관련 현황 데이터 분석과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불안요인과 위험지역을 도출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문제점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목표와 중장기 비전, 추진전략 등을 설정하게 된다. 도시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별 가이드라인과 시범사업은 관련 사업의 기초자료와 정책 집행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하게 될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기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가 북구 전역에 적용돼 보다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셉테드(CPTED)는 시·공간적으로 예측이 어려운 범죄를 환경개선을 통해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는 기법이다. 사방에서 자연감시가 될 수 있는 곳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가스배관을 타고 건물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외벽에 방지판을 설치하며 인적이 드문 곳 또는 어두운 곳에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하는 사업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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