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8일 울산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짙은 안개와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주말 내내 흐리다가 잠시 맑아지겠지만 곧 다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지난 15일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이동하면서 18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외출시 미세먼지 예보를 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 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8일은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아침기온은 16℃, 낮 최고기온은 25℃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등지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9일은 아침기온 15℃, 낮 최고기온 23℃에 흐리다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20일 아침기온은 15℃, 낮 최고기온은 20℃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는 짙은 안개가 끼거나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클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