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개선·지역 상권 활성화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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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 개선·지역 상권 활성화 힘 모은다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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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는 21일 구청장실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도시 경관 개선 및 상권 활성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울산 동구청 제공
울산 동구청과 HD현대중공업이 손을 잡고 동구지역 내 현대중공업 회사 건물 담장을 화사하게 꾸미고, 지역 음식점 이용 등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1일 구청장실에서 HD현대중공업에서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HD현대중공업에서 계획하고 있는 회사 담장 개선 사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동구와 HD현대중공업은 그간 도시와 단절된 느낌을 주었던 담장을 개선해 주변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울산시가 현대자동차와 협약을 맺고 현대차 울산공장 일대 경관을 문화예술 디자인을 적용하며 개선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가 이달부터 매월 2회 ‘지역 음식점 이용의 날’을 운영해 직원들이 구내 식당 대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HD현대중공업에서도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최근 HD현대중공업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 잘 사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는 지난해 12월 HD현대중공업과 ‘지역 상생 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상생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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