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은 최근 용역비 9636만원을 들여 ‘전시형수장고 건립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10개월이며, 박물관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4월 개관해 올해 개관 12주년을 맞는 양산시립박물관은 10여년 동안 양산지역 출토 국가귀속문화재를 지속적으로 수증해 1만여 점 이상의 유물을 수장하고 있다.
현재 지하에 각각 229㎡와 174㎡ 규모 등 총 403㎡의 수장고 공간을 갖추고 있지만, 수장률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전시형수장고 건립 필요성과 사업비, 운영비 산출 등 타당성을 분석하는 한편 시설배치, 공간규모 등 기본 세부계획과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건립 규모는 현재 규모의 약 10배인 4000㎡로 구상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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