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일본서 울산국제정원박람회 해외 홍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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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일본서 울산국제정원박람회 해외 홍보 시동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4.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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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준비 체계 점검을 위해 일본 오사카를 찾는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박람회 홍보 및 운영사례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재 일본 유메시마 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오사카 세계 엑스포’의 준비 및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3년 앞으로 다가온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콘텐츠 기획과 국제 협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24일 오후 2시 엑스포 현장에서 조직위원회 이치노키 마나츠 부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울산의 산업 기반과 도시 특성을 소개하는 한편, 2028년 정원박람회의 취지와 준비상황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참가국 유치 전략, 조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식, 전시 콘텐츠 기획, 자원봉사자 운영 등 엑스포 운영 노하우도 공유받는다.

또 울산과 일본 간 정원 문화 교류 및 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해외사절단은 엑스포의 주요 공간을 차례로 둘러본다. 축구장 220개에 달하는 약 155㏊(1.55㎢) 규모의 행사장을 비롯해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 ‘오오야네 링’, 엑스포 중심부의 ‘고요의 숲’, 8인의 제작자가 기획한 테마 파빌리온, 한국관, 엑스포 홀(EXPO Hall) 등을 참관하며 박람회 공간 구성 및 운영방식을 면밀히 살핀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국제 홍보와 함께 울산시와 일본 지방도시간의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해외 우수사례를 울산의 여건에 맞게 체화해 울산만의 독창적인 국제정원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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