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적십자봉사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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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소적십자봉사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봉사 참여”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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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소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늘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7년 7월6일 결성된 농소적십자봉사회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들을 돕고 있는 봉사단체다.

50~60대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농소적십자봉사회는 하절기에는 삼계탕 행사, 동절기에는 팥죽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2월14일 울산적십자사 맛나눔터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팥죽 나눔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소속 봉사원 10명이 참여해 직접 팥죽과 반찬 등을 만들어 사회복지시설 및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또 매월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 노인과 탈북민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불 및 기타 세탁 환경정비도 매월 실시하고 있다.

헌혈 캠페인, 장애인 작업장 보조, 공업축제, 쇠부리축제 등 지역 축제 지원, 재난지역 봉사, 탈북민 교육 등도 한다. 탈북민과 함께 하는 김장 행사는 벌써 15년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김옥조 농소적십자봉사회 회장은 11일 울주군 산불 피해 긴급 성금 100만원을 울산적십자사에 전달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2023년 울산적십자사가 창사 2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23 명예의 전당 등재식’에서는 1만 시간 이상 봉사자 명단에 등재되며 농소적십자봉사회의 위상을 높였다.

회원들은 내 몸이 건강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늘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인원이 많이 필요한 봉사에 각자의 생활로 동원이 어려울때는 힘들다고 말했다.

김옥조 농소적십자봉사회 회장은 “봉사를 하는 매순간마다 진심을 담아 참여하고 있다. 사랑이 없다면 봉사는 거짓될 수밖에 없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오랫동안 이웃과 더불어 사랑하며 섬기고 싶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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