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CPR 경연대회 10개팀 기량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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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CPR 경연대회 10개팀 기량 겨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4.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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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2025 제12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응급상황을 연출하며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do@ksilbo.co.kr
울산소방본부는 24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제12회 울산시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일상 속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처치 능력을 기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경연은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됐으며,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능력을 평가해 실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시민 영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학생·청소년부 6개 팀, 대학·일반부 4개 팀 등 총 10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참가팀은 심정지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심폐소생술 실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주변인 대처법 등 다양한 항목에서 8분 이내의 실전 시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대학·일반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은 울산시설공단(SKY팀)으로, 오는 5월27일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울산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학생·청소년부 최우수 팀은 울산생활과학고(심쿵마을팀)이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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