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는 주로 기온이 상승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감염 시 2주 이내 38~40℃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인한 사망 위험이 있다. 국내 치명률은 18.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울산에서는 2013년 감시를 시작한 이후 매년 10명 미만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4명이 확진됐다. 이 중 60세 이상이 3명이었으며, 텃밭 작업을 하다 감염된 사례(3건)가 대부분이었다.
시는 봄철 캠핑 ,등산,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하며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야외 활동 전후 반드시 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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