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대형차량 사고예방 반사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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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대형차량 사고예방 반사경 설치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4.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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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한 키높이 반사경.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 관내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형차량을 위한 반사경이 설치된다. 기존 반사경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어 어린이 안전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북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사업에 선정돼, 어린이보호구역내 대형차량 사고예방 반사경 설치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로 북구는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형차량 사고예방 반사경 총 160개를 설치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나선다.

북구는 지난 2023년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매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내 대형차량 보행자 확인 전용 반사경을 시범 설치했다.

대형차량의 경우 기존 반사경으로는 사각지대가 생겨 어린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함에 따라 북구는 대형차량이 우회전할 때 반사경을 보다 쉽게 보고 어린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키높이 반사경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 매곡초 어린이보호구역 반사경 설치 이후 해당 지역에는 대형차량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북구는 키높이 반사경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난해 동천초와 상안초 어린이보호구역에 추가로 반사경을 설치한 바 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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