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에서는 공사비 현실화·물량 창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예산(안) 결정의 건과 2024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이 의결됐다.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는 올해 본회와 함께 사회간접자본 사업 활성화를 요청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건설사업 확대, 재난·안전 대비를 위한 건설사업 등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회는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재정 역외수출 방지와 지역건설산업 보호·육성을 꾀하고, 대한건설협회 10대 중점 추진 사업으로 공사비 현실화와 제도 개선 등도 이끌어낼 구상이다.
이날 협회는 울산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교육청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울주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울산시에 전달했다.
총회에서는 지역 건설사업·사회 발전 유공자 시상도 했다.
박재운 우림건설 대표와 허덕영 나린종합건설 대표가 울산시장 표창, 우희태 하임 대표와 서세명 지민종합건설 대표가 울산시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이태우 태현건설 대표, 이권률 명성종합건설 대표가 울산시교육감 표창, 손찬영 부명엔프로엔지니어링 대표가 대한건설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또 임종국 성도종합건설 대표, 이영희 대상종합건설 대표, 김주희 태인건설산업 대표, 김성진 경동건설 대표 등은 건설인 공로패를, 울산시청 소속 변준식·장현실씨, 울산시교육청 박상진씨 등 3명은 유공 공무원 감사패를 받았다.
장흥수 울산건설협회장은 “1999년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가 설립된 이후 1조원 중반대에 머물던 기성액이 지난해 2조2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경기의 침체, 고금리 등 건설산업 전망이 어둡지만, 올 한 해도 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