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지원센터에 플랫폼 지원 문의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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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지원센터에 플랫폼 지원 문의 가장 많아
  • 김봉출 기자
  • 승인 2020.04.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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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394건 접수됐는데

접속 지연 등 문의 빗발

인원 증원 요청하기도
울산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진행되는 원격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수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e학습터 등 원격수업 플랫폼 지원과 관련한 문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원격수업지원센터에는 지난 24일 기준 모두 1394건의 문의가 접수됐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의 1차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지난 9일 당일에는 397건이 접수돼 원격수업과 관련한 민원이 폭주했다.

EBS 온라인 클래스 수강과 접속 지연, 스마트 기기 대여 등에 관한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원격학습지원센터는 플랫폼 지원을 위한 인원 증원도 요청하기도 했다.

16일 2차 온라인 개학에는 초등학교 4~6학년 등이 합류하면서 학습 연결 지연, 동영상 재생 오류 등 학습 장애 문제 문의(195건)가 이어졌고, 20일 초등학교 1~3학년의 3차 온라인 개학에는 학습 진도율, 수강이력 등의 오류로 인한 문제점(56건)이 발생했다.

시교육청이 자체 분석한 결과, 원격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는 학급개설, 원격수업 플랫폼, 스마트 기기 대여 등 원격수업 준비와 관련한 문의가 많았고, 이후 순차적 온라인 개학에는 플랫폼 지원, 학습 장애 문제 등의 문의가 잇따랐다.

영역별로는 플랫폼 지원이 642건(46%)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원 235건(17%), 시스템 지원 65건(5%) 등의 순을 보였다.

원격수업지원센터에는 1차 온라인 개학 당일 400건에 가까운 문의가 이어졌지만 현재는 평일 기준 20건 내외로 문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원격학습 초기에는 강의와 수강 준비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학습과 직접적인 진도율이나 출결 등 관련 사항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통합적인 민원처리를 통해 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의 원격수업 지원을 통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교육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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