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역 단수’ 13일부터 수요일 새벽마다
상태바
‘동구 전역 단수’ 13일부터 수요일 새벽마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5.08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는 5월13일부터 7월23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동구 전 지역에 순차 단수를 시행한다. 단 6월3일 대통령선거일이 포함된 주는 단수에서 제외한다.

이번 단수는 상수관망 블록 고립 여부를 확인하고, 관망 체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5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부착, 가구별 안내문 배부 등 사전 안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수 시간에는 각 가구에서 저수조 유입 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단수 종료 후에는 흐린 물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동주택 및 대형 건물은 사전에 저수조에 물을 채워두는 등 대비가 필요하며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가구도 생활용수를 미리 확보해두고 흐린 물이 나올 경우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단수는 상수도 블록 시스템의 고립 여부를 정밀히 확인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작업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2027년 5월까지 3년간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관망 블록고립 확인 용역’을 추진 중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