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조선통신사의 외교적 여정과 문화적 성과를 조명하고, 통신사 행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양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통신사는 일본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조선 국왕이 일본에 파견한 공식 외교 사절단으로, 동아시아 평화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 구실을 수행했다.
특별기획전에 전시되는 전시품은 총 70여점이다. ‘귀로도중도(육로편)’, ‘조선통신사행렬도’ 등의 기록화와 수행화원들이 그린 ‘수노인도’, ‘죽호도’, ‘달마도’ 등이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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