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된 교육훈련 사례 29건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공유하고, 공무원 교육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울산시는 민간기업과 협업한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2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공무원 전용 교육기관이 없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실효성 있는 교육훈련 모델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는 SK에너지와 협력해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배운다 : 공무원의 기업 경영인식 이해’라는 제목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민간기업의 경영 마인드와 현장 노하우를 행정에 접목하는 데 주력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SK에너지 임원 특강 △기업의 경영전략 및 인사관리 이해 △산업안전·환경·보건 체계 소개 △AI·디지털 전환 현황 공유 △스마트오피스·산업현장 시찰 △울산시와 기업 간 상호토론 등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와 SK에너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하며 향후 투자유치, 기업지원 등 민관 협력사업 추진에 있어 원활한 협업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교육이 조직문화 혁신과 정책 실행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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