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공항 연계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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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공항 연계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본격화
  • 이다예
  • 승인 202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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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1별관 3층 교통국장실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오는 2029년 12월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국제선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국제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울산 시민들이 가덕도신공항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시내에서 국제선 수속 및 수하물 위탁을 마칠 수 있도록 해, 공항 도착 후 별도 출입구를 통해 신속한 출국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용역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는 도심공항터미널의 수요 예측, 후보지 선정, 사업 규모 설정, 기본계획 수립,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도심공항터미널 후보지로 검토 중인 공업탑 일대, 태화강역, 신복교차로, KTX울산역 중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한다.

시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국제선 이용 편의를 높이고, 인근 경주·포항 등 해오름동맹 도시의 수요도 흡수해 울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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