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울산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 공원녹지과와 울산대 회화·미디어아트전공이 협력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울산의 상징성과 장미축제의 정체성을 반영해 총 7개의 벽화 시안을 제작했다. 이 중 최종 선정된 작품을 축제 개막일인 21일에 맞춰 설치해 시민들에게 밝고 생동감 있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벽화는 회화·미디어아트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고래고래’팀이 ‘장미축제파이팅!’을 주제로 제작했으며, 하원 교수와 이우수 객원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하원 예술학부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구체적인 미술 현장을 경험하고, 그 결과물을 지역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예술 실첨의 모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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