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첫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울산시, 감염예방·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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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첫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울산시, 감염예방·확산방지 총력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5.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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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에 따라 울산시가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충청남도에서 올해 국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주로 덜 익히거나 날로 먹은 해산물 섭취,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감염 24시간 이내 하지 부위에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치사율이 약 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자는 49명이었으며, 이 중 21명이 사망했다. 울산에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 사례는 없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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