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간 중 메추라기도요(5마리), 붉은갯도요(1마리), 노랑머리할미새, 쇠청다리도요, 민댕기물떼새, 진홍가슴 등 총 6종이 기록됐다.
이 중 메추라기도요와 붉은갯도요는 울산서 처음 발견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의 취약종(VU)에 해당하는 국제보호조류다.
이번 관찰은 시민 조현표씨와 월계초 5학년 조우진군 부자가 직접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노랑머리할미새도 1999년 제주도 이후 드물게 관찰되는 희귀종으로, 울산에서는 첫 사례다.
쇠청다리도요는 지난 2020년 서생 해안 관측 이후 두 번째로 확인됐고, 민댕기물떼새와 진홍가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출현했다. 이들은 모두 논과 습지 등지에서 먹이활동을 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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