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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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재도전
  • 이다예
  • 승인 2025.05.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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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마지막 공모에서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울산과학대는 오는 9월 본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울산과학대를 포함한 총 18개(25개교)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뒤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된 울산과학대는 평가위원회의 별도 심의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개선·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돼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했다.

울산과학대 혁신기획서에는 대학의 강점과 지역·산업의 특성과 수요에 기반해 대학 체질을 혁신하고, 특성화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담긴 것으로 평가됐다. 울산과학대는 연암공과대와 연합으로, HD현대와 LG 등 지역 공장 기반 가상현실과 연계된 실습병행 생산공장인 심팩토리(SimFactory)를 활용해 교육혁신·산학협력을 공동 추진하는 연합대학모델을 제안했다.

울산과학대에서는 로봇 기반 스마트제조, 조선, 이차전지 등 지역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과학대는 8월 초까지 지자체, 지역 기업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울산과학대는 “지산학연 일체형 직무교육 등을 통해 동남권 제조벨트의 생산기술과 실무인력 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이 제출한 실행계획서를 평가해 9월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한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에서는 울산대학교가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를 구축하고, 시민평생교육 ‘유비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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