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6년 장충체육관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 60회를 맞은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특히 지난 10월 울주종합체육센터 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면서 울주군의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700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를 신청했다.
선수와 임원 및 코치, 학부모 등을 포함해 총 8000여 명이 울주군을 찾을 예정이다.
내달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 기간 선수들은 고등부 10체급, 대학부와 일반부는 8체급으로 나눠 남녀별로 체급별 토너먼트 겨루기 경기를 진행한다.
울주군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행사장 인근 환경 정비와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집중 지도 점검 등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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