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로컬보이’ 강민우·류성민, 울산양육원서 축구재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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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로컬보이’ 강민우·류성민, 울산양육원서 축구재능 나눔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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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성민, 강민우(왼쪽부터)
울산HD FC는 유소년팀 출신 강민우와 류성민이 지난 25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울산양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선수는 야외 신체 활동 전 스트레칭, 기본기 훈련, 미니게임까지 직접 고안하고 진행했다.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와 ‘코리아보드게임즈’의 후원으로 마련한 ‘K리그 트레이딩 카드’도 전달하고 직접 준비한 간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선수는 울산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해 프로팀까지 닿은 이른바 ‘로컬 보이’들이다.

류성민은 지난 2022년 현대고등학고(U18팀)을 졸업해 중앙대학교를 거쳐 올 시즌 울산 구단에 합류했다. 강민우는 울산의 U12팀, 현대중학교(U15), 현대고등학교를 차례로 졸업한 ‘성골 유스’로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강민우는 지난해 울산의 첫 준프로 계약 선수로서 K리그에서 활약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프로 데뷔골을 신고한 유망한 자원이다.

이날 뜻깊은 지역 밀착 활동에 참여한 두 선수는 “축구공 하나에 세상 즐거운 표정을 짓고,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린 시절 축구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났다”며 “프로무대에 와서 잠시 잊고 있던 것들을 떠올린 순간이다. 오히려 내가 많은 힘을 얻고 가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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