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의 상징이자 프랜차이즈 선수인 함지훈은 1년 계약에 합의하며 선수 생활 연장의 뜻을 밝혔다.
지난 2007년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챔피언결정전 5회 우승을 이끈 레전드로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모비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함지훈은 “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일 수도 있는 만큼 후회 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2024-2025시즌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장재석은 3년 계약에 사인하며 팀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
서명진은 5년 장기계약을 맺으며 ‘차세대 프랜차이즈’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
장재석은 “믿고 응원해주시는 구단과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남은 기간 동안 팀에 헌신할 것”이라고, 서명진은 “언젠가 함지훈 선수처럼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외부 FA를 통해 안양 정관장으로부터 정준원(1년)과 이우정(1년), 대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이도헌(2년), 서울 삼성으로부터 김근현(1년)을 영입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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