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U18,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제패
상태바
울산HD U18,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제패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5.06.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HD U18이 지난 1일 경남 함안군 함안공설운동장서 개최된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울산HD FC 산하 U18 유소년 팀이 ‘제46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울산HD U18(현대고등학교)팀은 지난 1일 경남 함안군 함안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결승전에서 매탄고등학교를 상대로 짜릿한 연장 승리를 거두며 제일 높은 자리에 올랐다.

울산HD U18은 지난 3월1일 ‘제56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이어 정확히 3개월 만에 다시 한번 전국 주요 대회에서 무패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2승 1무(11득점 3실점)로 가볍게 조별예선을 통과한 울산HD U18은 본선 8강과 4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8강 진주고등학교, 4강 현풍고등학교와의 경기 모두 1대1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상대를 물리쳤다.

결승전 역시 연장 후반전 극적인 역전골로 승부를 갈랐다. 전반전 초반 매탄고에게 이른 실점을 내주며 경기 흐름을 내주는가 싶었지만, 곧바로 미드필더 김하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치열한 공방 끝에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은 현대고 2학년 공격수 안철우였다. 박강현이 중앙에서 상대 볼을 뺐은 뒤 슈팅으로 이어갔고, 상대 키퍼의 선방으로 흘러나온 공을 안철우가 쇄도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울산HD U18은 막판까지 상대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고 최종 승자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HD U18은 이번 우승으로 2년 전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완벽히 씻어냄과 동시에 올 시즌 벌써 두 개의 전국대회에서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김하민이 대회 MVP로 선정됐다.

김하민은 “함께 준비한 모두가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나도 우리 팀도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직 남은 대회들이 있기 때문에 절대 만족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HD U18은 이번 달 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울산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다음 달 천안에서 개최될 Ground 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2025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 시즌 주요 대회 3관왕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적 투자 확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