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신설된 체육회장배 대회 중 하나다.
대회는 대회장인 이필우 그라운드골프협회장과 김철욱 시체육회장, 김영길 중구청장, 홍병익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1번 홀부터 8번 홀까지 총 타수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6명씩 짝을 이뤄 20개팀이 참가한 단체전과 20명씩 참가한 개인전으로 치러졌다.
그라운드골프는 파크골프, 게이트볼과 함께 노인들이 즐겨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최근 동호인 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신규대회 수요가 지속적으로 요청된 종목이다.
이날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1965년생으로 아직은 장년층 위주의 참여가 많은 편이지만, 협회는 대회 개최와 운동 환경을 넓혀 점차 연령층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그라운드 골프는 신체 건강은 물론이고, 주도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으로 정신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우수 종목”이라며 “고령인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