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기존 인력에 언어재활사와 임상심리사 자격을 갖춘 외부 위원 2명을 추가로 위촉해 총 11명으로 진단평가팀을 꾸렸다.
진단평가팀은 울산특수교육지원센터 안에 설치·운영된다. 이들은 대상자에 대한 진단평가와 함께 학생·학부모 면담, 특수교육적 필요성 제시 등 전문적 업무를 수행한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려면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진단평가를 받아야 한다.
올해 울산 특수교육대상자는 총 3135명이며,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재진단평가가 필요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약 215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울산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팀 전문성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연수를 계기로 진단평가팀 운영을 본격화하고, 2026학년도 진단평가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단평가는 특수교육의 출발점으로,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진단평가팀의 전문성을 강화해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기에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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