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철새홍보관 체험형 콘텐츠 늘리니 방문객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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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철새홍보관 체험형 콘텐츠 늘리니 방문객 ‘쑥’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6.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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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개관한 철새홍보관의 이용객이 코로나 이후 3년간 27% 증가했다.

8일 남구에 따르면 2022년 2만6412명이던 이용객은 2023년 3만235명, 2024년 3만3478명으로 약 27% 상승했다. 이는 VR체험관, 5D상영관, 철새 만들기 체험 등 실내 콘텐츠와 태화강 실외 철새 탐조 프로그램 등 체험형 생태 콘텐츠를 활성화한 결과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체험은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23년 시작한 태화강 어린이 철새탐조단은 옥현초등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철새를 관찰하고 생태일지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찾아가는 철새홍보관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인해 현장 체험이 어려운 학생과 학교를 위해 기획된 이동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호철새마을 게스트하우스는 철새홍보관과 연계해 가족 및 학생 단체를 위한 숙박형 생태관광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태화강 철새아카데미는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3월 기준 총 5기, 수료생 182명을 배출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철새홍보관은 단순히 철새를 소개하는 시설을 넘어서서 다양한 생태문화를 공유하고, 생태교육의 외연을 넓혀 누구나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남구의 대표적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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