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숲·남산의 정원 조성 속도 낸다”
상태바
“치유의 숲·남산의 정원 조성 속도 낸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6.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9일 울산 남구와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가 ‘치유의 숲 및 남산의 정원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9일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와 ‘치유의 숲 및 남산의 정원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남구 선암호수공원 일원에 치유의 숲을, 남산 일대에 남산의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산림의 치유 기능을 통해 주민들의 심신 건강을 증진하는 등 질 높은 산림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치유의 숲 및 남산의 정원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국비 125억원을 들여 선암호수공원에 조성할 계획인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산림욕치유원, 치유공방, 치유숲길 등의 시설을 조성하고, 선암호수공원 치유트래킹, 식물요법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도시경관과 호수경관을 아우르는 데일리 치유 명소를 목표로 구민에게 산림치유 및 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산의 정원은 10여 년간 방치돼 솔마루길의 미관을 해치던 불법건축물 4개동을 남구와 산림청 두 기관의 협력과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철거하고 그 자리에 국비 5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책로 변에는 산벗나무, 산수유 등을 심어 남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남구에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남산 색깔입히기 사업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추억 속 ‘여름날의 할머니집’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