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6시37분 울산 남구 상개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다. 이곳에서는 지난 5월5일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소방당국은 인력 50여명, 장비 18대를 투입, 오전 7시22분에 완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굴삭기로 정리 작업을 하던 중 페인트통이 바닥에 긁히면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57분 남구 여천동 재활용 고체연료 생산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은 이달 8일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공장 관계자가 불을 다 끈 상태였다.
지난 9일 오후 2시11분에는 남구 여천동 알루미늄 공장 주조동에서 액체를 빼내는 작업 중 위험물질인 알루미늄이 누출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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