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천 ‘궁거랑 봄마중이다리’ 관광명소 예고
상태바
무거천 ‘궁거랑 봄마중이다리’ 관광명소 예고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6.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1일 울산 남구 무거동 삼호공원 인근에서 열린 궁거랑 봄마중이다리 명명식에서 서동욱 남구청장, 이상기 남구의회의장, 주민 대표 등이 제막식을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 남구는 11일 무거천 삼호5교 일원에 조성된 확장보도교의 공식 명칭을 ‘궁거랑 봄마중이다리’로 정하고 명명식을 개최했다.

남구는 다리 이름의 상징성과 지역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친수공간으로서 무거천의 새로운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명명식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된 궁거랑 봄마중이다리는 인근 관광명소인 궁거랑과 무거천의 자연경관과 벚꽃길을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보행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궁거랑 봄마중이다리는 특별교부세 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됐다.

폭 2.5m, 길이 45m의 보행교량과 연결교, 포토존 및 경관조명 등이 설치돼 있어 낮과 밤 모두 시민들이 안전하고 아름답게 하천을 즐길 수 있다.

교량 명칭인 봄마중이다리는 궁거랑의 봄을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는 다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궁거랑, 삼호철새마을, 태화강국가정원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궁거랑 봄마중이다리는 단순한 보행 교량을 넘어 무거천의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는 지역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구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을 꾸준히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추억 속 ‘여름날의 할머니집’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