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UNIST, 친환경 선박 엔진기술 상용화 박차
상태바
HD현대중-UNIST, 친환경 선박 엔진기술 상용화 박차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06.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UNIST와 HD현대중공업이 10일 UNIST 제5공학관에서 산학협력 현판식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UNIST 제공
울산 대기업과 대학이 함께 친환경 선박 엔진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조선업계는 미래 수요 선점을 위해 친환경 기술 확보에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선박 기술력은 지역 주요 산업의 미래 기술력으로 평가받으면서 조선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최근 발표한 ‘2025 해양수산 전망 분석 보고서’에서 조선업이 친환경 선박 도입 등으로 6.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UNIST와 친환경 선박 엔진 기술 상용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글로벌 선도 기술 확보와 우수한 연구 인력 양성이 목표다.

UNIST 기계공학과 고신뢰 모빌리티 제어 연구실(HMCL 연구실)이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 주관 ‘지능 제어 로직 및 시스템 개발’ 분야 중점 산학협력 연구실로 선정됐다.

UNIST는 한양대, 울산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발됐다. HMCL 연구실은 선박, 차량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지능 제어 시스템 신뢰성과 안정성 기술을 연구해 왔다. 최근 HD현대중공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선박 엔진 소프트웨어 검증·개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두 기관은 지난 16일 UNIST 제5공학관에서 산학협력 현판식과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권철현 UN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HMCL 연구실이 지능 제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찬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장(상무)은 “UNIST와의 협력으로 첨단 제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엔진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추억 속 ‘여름날의 할머니집’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