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서 S-OIL(주) 울산공장, 고려아연(주), SK이노베이션(주) 울산CLX,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 HD현대중공업(주)이 센터에 각 2000만원을 전달하고, 한화솔루션(주) 울산공장, 태광산업(주) 울산공장이 각 1000만원을 전달해 총 1억2000만원을 범죄피해자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S-OIL은 지난 2016년부터, 고려아연과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한화솔루션과 현대자동차는 2018년부터, HD현대중공업과 태광산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총 6억8100만원을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후원한 바 있다.
김복광 이사장은 “강력범죄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밝고 건강하게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매년 큰 관심과 지원을 해준 기업에 감사하다”며 “후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들이 있기에 피해자에게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현준 검사장은 “지금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자들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울산의 기업들이 그들을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지원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설립된 법무부 공익법인 단체로서 지난해 한해 동안 범죄피해자를 위해 총 2867건의 상담과 1억6300여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