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울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기술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실무 중심의 전문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고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AI·빅데이터 기반 기업 현장 개선 과제 공동 연구개발, 체험형 인턴제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재직자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공동 운영, 데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인적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학생들은 한국동서발전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 내 실무형 인턴십 기회가 확대돼 학생들의 현장 대응 능력도 제고될 전망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 혁신을 이끄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교육-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선 데이터 해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가 중요하다”며 “울산대와 함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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