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동구청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주민과 합심 모든 분야 큰성과”
상태바
김종훈 동구청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주민과 합심 모든 분야 큰성과”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5.06.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8일 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 성과 및 향후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울산 동구청 제공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8일 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과 합심해 지혜를 모은 덕에 노동, 생활, 청년, 교육과 돌봄 등 구정의 모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남은 1년 간 소통과 상생협력으로 더 잘 사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청장은 지난 성과로 노동안전망 구축과 여가·문화공간 확충을 꼽았다.

김 청장은 “전국 최초 노동복지기금 운용, 저임금 영세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 등을 시행하고 있고, 동구노동자지원센터와 이동여성노동자 쉼터를 개소해 노동 약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슬도아트, 문화공장방어진, 워케이션센터 온앤오프 등 여가와 문화를 즐길 공간을 곳곳에 조성해 대기업 직원 복지시설에 의존하던 지역민의 생활체육 문화복지 자립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동구청년센터와 청년노동자공유주택으로 자립을 돕고 있으며, 청년스테이지ON을 통해 청년문화예술가를 육성하고 있다”며 “울산 최초로 아픈아이돌봄센터를 조성하고, 권역별 다함께돌봄센터 조성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동구의 주요 과제로 기업, 노동계, 청년, 중앙정부, 울산시, 주민 등과의 소통과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많은 기업·단체와 현안을 공유해 지역 발전에 참여하도록 상생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청년주도형 미래도시를 구축하고 청년 중심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해 지역 분위기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정 발전과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울산시 및 중앙정부와의 교류 강화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산업 발전을 위해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중앙정부와 울산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울산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산업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생활 밀착형·주민 체감형 사업을 더욱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돌이켜보면 보람 있는 3년이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며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멀고, 오늘이 그 시작이다. 주민 여러분이 그 여정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